지비엠아이엔씨(GBM Inc)의 방기석 대표가 최근 서울 구로구의 사무실에서 기상 속보 및 특보 등을 전하는 ‘153웨더’의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153’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내렸을 때 잡은 물고기의 수다. 보통 하나님께 순종하면 축복받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기독교인에겐 특별한 숫자이지만 비기독교인에겐 생소하다. 이 숫자가 특정 브랜드에 사용되면 이들은 먼저 그 의미를 묻게 된다.
스마트폰 날씨 앱 ‘153웨더’를 서비스하고 있는 지비엠아이엔씨(GBM Inc)의 방기석(58)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라며 “153웨더 사용자들에게 베드로 이야기를 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앱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153이란 숫자를 전도의 접촉점으로 삼고 있다는 말이다. 최근 서울 구로구 지비엠아이엔씨 사무실에서 방 대표를 만났다.
지비엠아이엔씨는 기상장비와 날씨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다. 2010년부터 153웨더를 통해 고객이 위치한 지역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날씨’ ‘기상 속보와 특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153 숫자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하려는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앱은 국내 날씨 앱 중 사용자 숫자로 최상위권이다. 현재 회원이 10만여명이다.
방 대표는 친구의 전도로 고등학생 때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서울 새소망교회(박춘희 목사) 장로다.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원으로 서울 여의도지회 지회장을 2년간 역임했다.
그는 ‘선교 지향적인 사람’이다. 방 대표는 새소망교회의 중국선교 사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 10여년간 중국 유치원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25명 전 사원과 매일 큐티를 하고 매달 한 번은 직원 전체 예배를 드린다. 방 대표는 직원을 채용할 때도 “나는 교회 장로여서 말끝마다 하나님, 예수님, 성경 이야기를 하는데 괜찮겠느냐”고 묻는다.
방 대표는 ‘신앙 상담 사이트’도 개인적으로 운영한다. 이름이 ‘라파 힐링 센터’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교단의 목회자를 신앙상담 사역자로 세웠다. 방 대표는 신학생 때부터 이 사역자에게 장학금을 주며 목회자로 키웠다.
방 대표는 항상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크게 쓰임 받도록 기도하고 있다. 기상서비스에도 기독교적 가치관이 녹아들어 있다. 방 대표는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우리나라도 매년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가 지구의 사막화”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하나 돼야 하며 기독교인들은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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