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돈의 값이고 가치이다.
환율도 돈의 값이고 가치이다.
교과서 적으로는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낮아지고
달러 가치가 낮아지면 달러 수요가 줄어들어
달러가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
미국은 작년 금리를 3차례 인하하며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미중 무역 전쟁을 이어갔다.
2020년 1월이 되며,
미국과 중국이 1차 합의를 하고
미중 무역 전쟁으로 그동안 눌려있던
중국 성장 기대감과 금융 시장 개방으로
중국 자산을 사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위안화 수요로 위안화 강세와
이머징 통화 강세, 달러 약세를 예상하는 것이
올해 초 분위기였다.
그런데, 연초 예상과는 달리
달러가 약해지는 듯하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갔다.
1. 미국이 금리를 인하해도
미국의 성장성이 워낙 독보적이라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 달러 강세를 촉발하였고
2. 미국이 금리 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환율 전쟁을 촉발하고
달러를 상대적으로 강하게 하였다.
3. 마지막으로 우한 코로나로
중국과 이머징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통화인 엔화마저도 추세선을 돌파하며 달러 강세 추세
유로도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달러 강세 추세이다.
트럼프가 연준을 압박하며
금리 인하를 계속 요구하였지만
맘먹은 대로 달러 약세 유지가 쉽지 않다.
미국이 올해도 계속 금리를 낮춘다면
환율전쟁을 가속화시키고
유동성만 더 늘어나
강력한 버블이 자산시장에 형성될 것이다.
트럼프의 의지와는 다르게 강달러가 유지되는 이유는
각 국의 환율전쟁도 큰 이유지만
중국 금융 시장 개방을 준비하며
중국 자산을 매수하고 있는
월가 스마트 머니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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